어렸을 때부터 마트 전단지를 구경하는 게 참 재미있었어요. 화려한 색감에 시선이 팍팍 끌리더라고요. 자연스럽게 디자인이나 예술 쪽으로 관심이 많아졌어요. 대학 전공은 고민 끝에 공간 디자인으로 골랐습니다. 평소 감각이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거든요. 막연한 자신감이 있었달까요? 지금 돌이켜보면 참 잘한 선택인 것 같아요.
휴일엔 맛집 탐방을 자주 다녀요. 맛있는 음식도 좋지만, 특색있는 인테리어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거든요. 가끔 발견한 멋진 공간은 SNS에 사진을 올리기도 해요. 생각보다 반응이 뜨겁더라고요. 칭찬 댓글 보면 으쓱해집니다. 일도 취미도 모두 디자인하고 연관 있네요. 앞으로도 이 분야에서 열정 가득 살고 싶어요.